"한국의 강점은 팀 정신이다."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다. 카펠로 감독은 한국 선수들에 대해 "좋은 선수들이다"고 표현함과 동시에 "한국의 최고 강점은 팀 정신"이라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1월 한국과 평가전을 떠올리며 "한국을 매우 존경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은 첫 경기인 한국전을 위해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케로니 감독이 한국에 대한 칭찬을 많이 했다. 구체적으로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좋은 선수들이다"며 "무엇보다 한국의 강점은 팀 정신이다"고 한국의 강한 정신력을 경계했다.
하지만 자신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의 모든 선수들은 대표팀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충분히 성장을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준비를 해서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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