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현장21'이 오는 27일 방송에서 A여고 성추문 사건을 다룬다.
경기지역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남자 교사 3명이 여학생 2명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져 해당 교사를 처벌해달라는 고발장까지 검찰에 접수된 사건이다.
제작진은 "이번 성추문 뿐 아니라 정상적인 학교에선 결코 일어날 수 없는 부도덕한 일들이 이 학교 곳곳에 만연해왔음을 알게 됐다. 여학생들에 대한 일부 교사들의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신체 접촉부터, 고의성 짙은 음담패설, 교사와 학생 간의 이성 교제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은 너무도 심각하고 다양한 성범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송을 통해 교사와 제자 간의 성추문 사건과 뿌리 깊은 사학재단의 그늘을 파헤쳐보고 그 해결 방안까지 모색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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