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삼각지' 작사가 이인선, 26일 지병으로 별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26 17: 33

가수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 가사를 쓴 작사가 이인선 씨가 26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故 이인선 씨는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1965년 나화랑이 작곡하고 이미자가 부른 '그대 꿈꾼 밤'으로 데뷔했다. 이후 '돌아가는 삼각지', '김상진의 '이정표 없는 거리' 등 400여 곡의 가사를 썼다.
고인은 1970년대 중반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1994년 홀로 귀국해 서울 영등포에서 생활했으며, 그간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강성신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28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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