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눈물연기, 제대로 물올랐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26 22: 57

‘닥터이방인’ 이종석이 물오른 눈물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7회에는 아버지 박철(김상중 분)의 유품을 받고 눈물짓는 박훈(이종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병철(남명렬 분)은 중국에 가기 전 박훈을 찾아 친구 박철의 유픔을 건넸다. 이어 최병철은 박훈에게 “네 아버지 박 교수가 북한으로 간 이유 말이야”라며 박철이 오준규(전국환 분)와 장석주(천호진 분)의 정치적 희생양이었음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아버지가 북한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박훈은 분노하고 또 오열했다. 특히 박훈은 “아버지는 의사로 키우려고 했죠. 의사는 사람 죽이는 사람 아니라고 했거든요. 근데 아니었어요. 거긴 의사도 사람을 죽입니다. 그냥 시키는대로 사람 배 가르는 미친 개잖아요”라며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을 죽인데 죄책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박훈은 자신을 살리겠다고 총까지 대신 맞았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여기에 최병철이 “시신은 수숩하지 못했다”며 아버지 유품을 건네자, 박훈은 이를 껴안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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