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박해진, 적자생존 경쟁 시작됐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26 23: 16

‘닥터이방인’ 이종석과 박해진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천호진의 심장수술은 과연 누가하게 될까.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7회에는 장석주 총리(천호진 분)의 심장수술 팀이 되기 위해 경쟁에 돌입하는 박훈(이종석 분)과 한재준(박해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훈은 최병철(남명렬 분)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북한에 간 사건의 전말을 알고 분노했다. 자신의 아버지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오준규(전국환 분)와 장석주(천호진 분)의 정치적 희생양이었던 것.

박훈은 자신들을 이용하고 헌신짝처럼 버린 이들을 향해 분노를 분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버지 유품을 껴안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훈은 자신이 장석주의 심장수술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나한테 죽여도 시원치 않은 놈을 살려내라고”라고 분노하며 수술팀 선정 경쟁을 포기했다.
그러나 자신이 어렵게 살린 산모와 쌍둥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박훈은 마음을 바꿔 수술 경쟁 참여를 선언했다. 그는 “경쟁인지 대결인지 비용은 무조건 병원에서 대는 겁니다”라고 조건을 강조하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훈의 포기로 여유만만했던 박재준(박해진 분)이 발끈했다. 더욱이 재준은 “아버지 어머니. 이제 거의 다 왔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라고 읊조리며 명우병원과 얽힌 남다른 사연이 있음을 암시한 상황.
명우 대학병원과 수현(강소라 분)을 포기할 수 없는 재준과 환자를 위해 경쟁에 뛰어든 박훈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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