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멤버 루한이 ‘아이돌 풋살 월드컵’에서 펄펄 날아다녔다. 한 경기에서만 무려 4골을 넣으며 신흥 ‘체육돌’로 자리매김할 것을 예감하게 했다.
루한은 지난 26일 서울시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에서 진행된 MBC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 풋살 월드컵’에서 샤이니 민호, B1A4 바로, 인피니트 우현 등과 함께 아이돌리그 A조로 참가했다.
루한은 이날 D조와의 경기에서 무려 4골을 집어넣었다. 루한의 맹활약에 A조는 예선경기에서 D조를 8-1로 꺾었다. 루한의 움직임은 날렵하고 강했다. 그는 공격과 수비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강력한 슈팅과 자리 선점에 능했다.

이미 경기 전 몸을 풀 때부터 심상치 않은 몸놀림을 보였던 그는 화려한 기술과 쉬지 않는 발놀림으로 A조의 승승장구를 이끌었다. 이미 지난 1월 열린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풋살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도 풋살 선수로 나서 맹활약을 했던 루한은 이번 대회에서도 에이스로 어디에 있든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다. 덕분에 현장은 루한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기분 좋은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아이돌 풋살 월드컵’은 아이돌 리그와 월드 리그로 구분돼 열렸으며, 여자 스타들은 치어리딩 대결을 벌였다. 김성주, 이병진, 김정근, 슈퍼주니어 신동, 조세호, 남창희가 진행을 맡았으며 이창환, 서형욱이 해설을 책임졌다. 비스트, 비투비, 노지훈, 김흥국, 김창렬, 유건, 샘 해밍턴, 샤이니, 엑소, 인피니트, 제국의 아이들, B1A4, 미쓰에이, 씨스타, 선미, 애프터스쿨 등이 참여했다. 방송은 6월 중으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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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