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21, 에버튼)가 해트트릭으로 대폭발했다.
벨기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헹크 크리스탈 아레나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 친선전서 루카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1 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두 골을 뽑은 루카쿠는 후반 9분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후 루카쿠는 벨기에 언론 ‘뉴스 블라트’와 인터뷰에서 “득점은 언제나 기분 좋다. 팀의 승리에 일조해서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우리의 플레이는 더 좋아져야 한다. 전반전에는 페이스가 너무 느려 좋지 않았다. 후반전에 재밌는 장면과 아름다운 협력플레이가 나왔다. 친선전이지만 득점은 언제나 자신감을 준다”면서 경기를 평가했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맞붙을 루카쿠의 상승세는 썩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그는 특히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넣은 세 번째 골에 대해 “정말 멋지게 들어갔다. 수비수들에게 '난 정말 위험한 선수'라는 점을 각인시켰다”고 자랑했다. 홍명보호에게 루카쿠는 다시 한 번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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