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피습' AKB48에 日연예계 들썩…일정연기·보안강화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5.27 09: 38

악수회 도중 흉기를 가진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AKB48 사건으로 인해 일본 연예계 전체가 들썩였다.
27일 일본 유력매체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6일 예정됐던 킹레코드 주최의 악수회는 연기됐으며, 이 사건은 AKB48 이외의 아이돌 그룹에도 영향을 끼쳐 각종 행사 연기·취소 등이 잇따랐다.
이 매체는 "오는 28일 예정된 그룹 아이돌링(Idoling)의 악수회는 진행되는 방향이지만, 관계자는 '경비원을 늘리고 보안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29일부터 4개 도시에서 예정된 그룹 해피니스의 신곡 출시 행사가 중지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배우 아야세 하루가가 출연한 영화 '만능감정사Q'의 이벤트 역시 극장입구에 소지품 검사소가 설치되는 등 보안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흉기피습을 당한 AKB48 멤버 카와에이 리나와 이리야마 안나는 모리오카시의 한 병원에서 손가락 골절 등에 대한 수술을 받은 후 지난 26일 오후 퇴원했으며, 사건 용의자인 우메다 사토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죽이려고 했다. 누구라도 좋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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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 36번째 싱글 재킷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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