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주가 급상승... 네이버 주가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27 09: 42

다음 카카오 합병.
'다음 카카오' 합병 소식에 네이버 주가가 급락하고 카카오 지분을 보유한 위메이드 주가는 급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는 26일 전거래일 대비 3만 1000원(3.99%) 하락한 74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하루 새 1조원 이상 날아가, 네이버의 시가총액 순위도 7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반면 다음은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 1700원(14.98%) 오른 8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와 흡수합병 공시가 발표된 후 첫날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
다음과 카카오는 26일 통합법인'다음카카오' 출범을 선언했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계약을 체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두 업체간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시가총액 3조 4000억 원대의 대규모 인터넷 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통합 법인의 직원수만 해도 다음 약 2600명과 카카오 약 600명이 합쳐져 약 3200 명이 될 전망이다. 또한 '다음카카오'의 예상 기업가치는 현재 코스닥 1위인 셀트리온(시가총액 5조 690억 원)에 이어 2위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카카오 합병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PC버전 소식 있던데 흥미진진하다"  "다음 카카오 합병, 이재웅에서 김범수로 최대주주가 바뀌는 중인가" "다음 카카오 합병, 네이버 잡겠다는 뜻인듯" "다음 카카오 합병, 네이버 긴장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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