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픈 남자들의 마음을 노래,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27일 0시 공개된 빅스의 신곡 '기적' 뮤직비디오에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사랑을 잃은 슬픔에 울부짖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빅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빅스만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연인을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고, 침대 위 잠들어 있는 연인을 향해 달콤한 미소를 지었지만 꿈에서 깨어나듯 현실에서는 이미 떠나간 사랑에 울부짖었다. 연인과 함께 했던 달콤한 시간들을 추억하며 '언젠가 깨어날 잔인한 꿈속에서 영원히 살고 싶다'는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각 잡힌 빅스의 칼군무 퍼포먼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눈빛과 애틋한 표정, 슬픔을 담은 절규와 사랑을 잃은 아픔이 퍼포먼스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또 시계태엽을 상징하는 듯한 독특한 구성의 세트와 세련된 영상미가 강렬하게 다가왔다.
지난해 발매된 정규 1집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기적'은 신혁 작곡가의 작품으로, 힘 있는 비트와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를 감성적이고 슬픈 멜로디로 표현한 곡이다. 특히 김이나 작사가의 애절한 가사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빅스는 '기적'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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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