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지훈, 대작사극 '간신' 캐스팅..스크린 활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27 10: 58

배우 주지훈이 '간신'으로 변신한다.
최근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지훈은 차기작으로 영화 '간신'(가제)을 확정짓고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간신'은 폭군으로 유명한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는 충신인 듯 하지만, 알고보면 정사를 그르치는 주범이 되는 '왕 위의 왕' 간신인 인물을 다루는 대작 사극으로 주지훈은 극 중 연산군에세 여인들을 바치는, 비상한 두뇌에 술수에 능한 간신 역으로 분한다.

수필름에서 제작하며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만든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민규동 감독과 주지훈은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이들은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주지훈은 민규동 감독의 아내인 홍지영 감독의 '키친'에도 출연한 바 있다. 
 
주지훈은 앞서 군 제대 복귀작인 영화 '내가 왕이로소이다'을 통해 사극에 도전한 바 있다. 두 번째 사극 영화에서 범상치 않은 캐릭터에 도전하는 그의 변신이 기대된다. 영화 '좋은 친구들'의 7월 개봉 역시 앞두고 있다.
한편 '간신'은 캐스팅을 마무리 한 후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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