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정인vs정준영X윤하, 다시 부는 콜라보 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27 14: 34

힙합듀오 리쌍 멤버 개리와 가수 정인, 정준영과 윤하가 가요계에 다시 콜라보레이션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는 가수 정기고와 래퍼 매드클라운, 그리고 신인그룹 하이포가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와 효린, 가수 아이유와의 공동작업으로 인기를 끌며 콜라보 붐을 일으켰다. 이어 개리&정인, 정준영X윤하가 각각 듀엣곡 공개를 앞두고 있어 다시 한 번 콜라보 붐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리&정인은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듀엣곡 '사람 냄새'를 공개했다. 이 곡은 개리와 정인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R&B 힙합곡으로, 작곡팀 이단옆차기와 정인이 함께 함께 멜로디를 만들고 개리가 가사를 썼다.

특히 이 곡은 리쌍과 정인이 기존에 해왔던 음악 스타일을 벗어나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달콤한 멜로디와 함께 그에 어울리는 따뜻한 가사가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리드미컬한 피아노 선율과 공간감이 느껴지는 중후한 베이스 사이로 개리 특유의 시적인 래핑과 정인의 소울풀한 보컬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기고X소유가 공감 가는 가사의 '썸'으로, 하이포with아이유가 화사한 봄 날씨의 감성을 감미롭게 녹여낸 '봄 사랑 벚꽃 말고'로 인기를 얻은 것처럼, '사람 냄새'는 공개 1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지니, 벅스 등 5개 음원사이트 1위에 올랐다. 가수 백지영과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발라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개리&정인이 얼마나 더 인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정준영X윤하는 오는 29일 정오 듀엣곡 '달리 함께'를 공개한다. '록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정준영과 윤하는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오며 이번 듀엣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하며 지난 3개월간 녹음실에서 동고동락한 끝에 곡을 완성했다.
'달리 함께'는 이른바 멘탈 치료송으로 조금 달라도, 모자라도 모든 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용기와 치유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만든 곡으로, 힐링 열풍에 동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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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컴퍼니,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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