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미쓰에이 멤버 겸 배우 수지가 미국 메이저리그 다저스타디움에 포착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수지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함인 것.
이날 그는 편안한 복장으로 LA다저스 측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지만 특유의 환한 미소는 여전했다. 다수 국내 취재진들의 카메라에 포착되며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게 됐다.

수지의 응원은 다음 날인 28일에도 이어질 예정. LA다저스 구단의 초청을 받아 시구를 진행한다. 수지의 시구가 진행되는 날은 코리안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이 과거 한 인터뷰에서 "수지가 내 경기에서 시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 만큼 곧 이루어질 둘의 만남에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은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 시즌 5승과 홈 첫승에 도전한다. 지난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4승(2패)을 기록한 후 5일 만이다. 상대 투수는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4위(1.86)를 기록 중인 조니 쿠에토(28·도미니카공화국)다. 올시즌 완봉승만 2번 기록한 신시내티의 에이스다.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신시내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비록 8회 선두타자 프래지어에게 2루타를 맞고 퍼펙트와 노히트는 모두 깨졌지만 모든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을 만한 호투였다.
류현진 5승 도전 및 수지 응원에 누리꾼들은 "류현진 수지, 이것이 수지 효과인가", "류현진 수지, 수지 모습 보기좋다", "류현진 수지, 오늘 시구하면 좋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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