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휴식도 깜찍하게'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5.27 11: 30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주자 2,3루 다저스 류현진이 타격, 유격수 실책으로 행운의 1타점을 올린 후 1루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날 류현진은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 시즌 5승과 홈 첫승에 도전한다. 지난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4승(2패)을 기록한 후 5일 만이다. 상대 투수는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4위(1.86)를 기록 중인 조니 쿠에토(28·도미니카공화국)다. 올시즌 완봉승만 2번 기록한 신시내티의 에이스다.

지난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았으나, 시즌 최고인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부상 여파가 없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시즌 이어지고 있는 ‘홈징크스’를 털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류현진의 올시즌 홈경기 성적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원정 성적(5경기 4승·평균자책점 0.56)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류현진의 홈 성적은 15번 등판에 7승4패, 평균자책점 2.32였다.
지난 26일(한국시간) 다저스 선발 조시 베켓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볼넷 2개만을 내주며 무실점 완봉,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류현진이 이 상승세를 이어 시즌 5승과 홈 첫승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현진 경기 중계는 공중파 MBC와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생중계하며 인터넷에서는 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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