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MBC 중계 방향, 세 아빠가 축구보며 떠는 수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27 12: 36

[OSEN=정유진 기자 MBC 김성주 브라질 월드컵 캐스터가 이번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의 강점에 대해 친숙함이라 밝히며 "세 아빠가 축구를 보며 수다떠는 분위기로 방향을 잡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27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방송단 발대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월드컵 중계로 나선 각오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중계진 중에 내가 연장자다. 젊은 애들이 가서 사고칠까 걱정할 수 있지만 젊은 패기로 공격적으로 준비한 내용이 많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강점은 다른 중계진보다 조금 더 친숙하고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람들이란 점이다. 예능적인 그런 부분들을 살려야 할 것 같다"며 "세 아빠가 축구를 보며 수다떠는 분위기로 방향을 잡아 친근한 중계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또 "힘든 일정이 될 것이다. 체력적으로 준비 잘했고 패기 박진감 넘치는 중계로 즐거움 선사하겠다"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밝혔다.
한편 MBC는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이 함께 중계를 하는 3인 중계 체제를 택했다. 세 사람의 중계는 오는 28일 대한민국이 튀니지를 상대로 펼치는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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