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안정환, 방송 중 사과 각오하고 중계할 것"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27 14: 06

MBC 브라질 월드컵 김성주 캐스터가 안정환 해설위원과 함께 방송 중 사과를 할 각오를 하고 중계를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27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방송단 발대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안정환이 '라디오스타' 출연후부터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시청자분들이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져서 스트레스를 안 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에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그렇지만 중계 방송 중에 너를 혼낼거다. 사과를 각오하고 하자'고 했다.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것이다. 아빠들 셋이 수다떠는 느낌으로스타일대로 중계를 하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는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이 함께 중계를 하는 3인 중계 체제를 택했다. 세 사람의 중계는 오는 28일 대한민국이 튀니지를 상대로 펼치는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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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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