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이 여자친구와의 결별을 알리는 과정에서 전 연인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천정명 측은 27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결별설이 보도된 후 즉각적으로 결별을 인정하고, 전 여자친구에 대한 미안한 감정과 더 이상의 사생활 노출 피해가 없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여자친구가 12살 연하의 패션업계 종사자라는 점에서 대중의 많은 관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배려를 잊지 않은 것.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천정명 씨와 상대 여성 분이 열애 기사가 보도된 후 며칠 있다가 헤어졌다”면서 “두 사람이 정확히 언제 헤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대 여성 분이 아무래도 연예인이 아닌데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천정명 씨가 전 여자친구가 의도하지 않게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상대 여성 분이 인터넷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돼서 많이 힘들어했다고 들었다. 천정명 씨는 연예인이니깐 사생활 노출을 감내해야겠지만 상대 여성 분은 아무래도 많이 당황한 것 같다. 더 이상 상대 여성 분이 사생활 노출로 피해를 받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결별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과 함께 전 연인을 배려하며 논란의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깔끔한 발표인 것. 천정명 측은 열애 인정 당시에도 “천정명 씨가 여자친구가 일반인이기 때문에 피해를 받을까 조심스러워 한다”면서 “알아가는 단계니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고 일반인인 여자친구를 걱정했다. 두 사람은 교제한지 한달여 정도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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