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배우들, "이슈면에서 '닥터이방인' 이기고파" 솔직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5.27 14: 17

'빅맨' 배우들이 "포털 사이트에서 '닥터 이방인'보다 우위를 점하고 싶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빅맨' 배우들은 27일 오후 1시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에 위치한 KBS 2TV '빅맨' 촬영 현장에서 "좋은 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며 "포털 사이트에서 경쟁작인 '닥터이방인'보다 윗면에 자리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지환은 "뻔한 스토리일 수도 있지만, 공감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드라마가 방송된 이후 우리 드라마 뉴스가 '닥터 이방인'보다 위에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소망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다희 역시 "좋지 않은 여건에서 시작해 지금은 시청률이 10%를 넘어섰다. 힘을 내서 더 열심히 촬영하겠다. '닥터이방인'을 이기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상민은 "내가 했던 작품 중 가장 인성이 좋은 사람들이 모인 것 같다. 첫날 모일 때부터 선배들이 기분이 상해본 적이 없다. 좋은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더 나은 결과를 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 공개 장소는 극 중 강성욱 회장(엄효섭 분)의 식구들이 머물고 있는 현성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재벌집을 상징하는 세심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렸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짜릿하게 그려낸 작품.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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