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속 노사장 역을 맡은 배우 이성민이 짜릿했던 첫 사극·첫 액션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은 '군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짜릿했다"고 첫 사극과 액션을 시도한 소감을 말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을 다룬 작품. 이성민은 군도의 두령 격인 노사장 대호 역을 맡아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오랜 연기 경력에도 사극이 처음인 것은 물론, 긴 창칼을 사용하고 말을 타는 등 난도 높은 액션 연기 또한 처음이었던 이성민은 촬영 전 서울액션스쿨에서 난생처음 말을 타고, 키보다 큰 창칼을 휘두르며 액션 합을 맞추는 연습을 반복했다.
부조리한 탐관오리에게 기다란 응징의 칼을 시원하게 내리긋는 예고편 속 이성민의 호쾌한 액션 장면은 두 달여에 걸친 각고의 연습 끝에 나온 장면.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군도'의 액션 연기에 대해 이성민은 "창칼은 다루기 위험해 연습을 많이 했다. TV에서 드라마 볼 때는 몰랐는데 말이 그렇게 빠른 건 줄 처음 알았다. 목숨 걸고 탔다"는 말로 위험한 만큼 짜릿했던 첫 경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에 대해 윤종빈 감독은 "도적단원의 리더로서 기본적인 카리스마와 인간미가 있어 집단을 이끄는 느낌이 필요했다. 이성민한테 그런 느낌이 있었고 실제로도 이 역할과 너무나 일치하는 성품을 가진 배우여서 굉장히 흡족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군도'는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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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