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94'의 배우 정우가 신인상 수상으로 '쓰레기 신드롬'에 부응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오늘(2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가운데 정우는 '응답하라 1994'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를 장식했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에서 함께 호흡한 김성균 외에도 바로 SBS '신의 선물 -14일'의 바로, SBS '따뜻한 말 한 마디'의 박서준, MBC '구가의서'의 최진혁과 함께 상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누가 받아도 아깝지 않은 쟁쟁한 후보군이지만, '응답하라 1994'가 케이블의 혁명을 일으킨 작품이었고, 이 안에서 주인공 '쓰레기' 역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전성시대를 연 정우는 가장 유력시되는 후보라는 평이다.
정우가 이번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영광을 안는다면 드라마로는 두 번째, 영화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 수상이다. 그는 2010년 제 47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바람'으로 남우 신인상, 2013년 '최고다 이순신'으로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바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일찍부터 정우를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구름으로 몰려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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