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비의 랩소디’..소향이 다시 불렀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27 14: 27

가수 소향이 최재훈의 ‘비(悲)의 랩소디’를 다시 불렀다.
소향은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프로듀서 주영훈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90년대 콜라보’ 세 번째 프로젝트에 참여, 신곡 ‘비(悲)의 랩소디’를 선보였다.
‘비(悲)의 랩소디’는 2000년에 발표된 최재훈 4집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발표 당시 45만장 이상이 판매되는 등 지금까지 애창되고 있는 대표적인 록발라드 곡이다.

특히 소향이 부른 ‘비(悲)의 랩소디’는 원곡의 록발라드 느낌보다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발라드로, 전주에 울려 퍼지는 선율은 마치 한 편의 영화주제곡 같은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소향의 폭발적인 고음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인다.
주영훈은 이번 20주년 기념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비(悲)의 랩소디’를 리메이크 할 계획을 세웠고, 원곡의 주인공인 최재훈만큼의 가창력을 가진 여자가수는 소향 밖에 없다고 판단해 그의 뮤지컬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 부탁했고 소향 역시 평소 좋아했던 곡이라며 흔쾌히 응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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