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의 연기력이 연일 화제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김강우는 이미 관계자들 사이에선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해운대 연인들’의 남자 주연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김강우는 현재 드라마 ‘골든크로스’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다.

최근 김강우의 연기력이 호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극 중 일당백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 첫 회부터 10회가 넘어가는 이 시점까지 끊임없는 캐릭터 변화를 이끌어내며 인간 내면의 다양한 모습을 계속해서 연기해 왔다. ‘강도윤’의 캐릭터 특성상 선과 악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계속 변화 하는데 이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김강우의 변화는 드라마 9회를 기점으로 전과 후로 나뉜다. 평범한 소시민이 복수를 위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기 까지 김강우는 김강우 안의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내며 그간의 연기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골든크로스’는 강도윤의 (김강우 분)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는 것 같았으나 오히려 서동하(정보석 분)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이 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ssue@osen.co.kr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