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동남아시아서 ‘함께 건강해져요’ 캠페인 확대 전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5.27 15: 58

LG전자 의료시설이 취약한 동남아시아에서 ‘쏘카피압 러어(함께 건강해져요)’ 캠페인을 확대 전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미얀마에서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시작한 건강증진캠페인을 올해 캄보디아, 방글라데시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협업단체도 국제기구부터 현지단체까지 다양화해 의료시설이 열악한 각 지방도시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무료진료 및 보건위생교육을 지원한다.
LG전자와 현지 의료봉사단체 ‘아시브드(ASYVD)’는 26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Phnum Penh)’으로부터 369km가량 떨어진 ‘끄럴라인(Kror Lanh)’ 지역에서 건강증진캠페인을 실시했다.

의료진 47명이 아침 7시부터 현지주민 400여명에게 무료 검진과 보건위생교육을 제공했다. 1년간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또 캠페인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을 높이고자 검진장소 옆에 별도 장소를 마련해 포켓포토를 활용한 즉석 사진 선물, 3D 영화상영, 현지 유명 개그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현지 주민이 모두 참여한 흥겨운 지역 축제가 됐다.
LG전자는 지난 17, 18일 미얀마 외곽의 위생취약지역인 ‘파테인(Pathein)’ 지역에서도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현지 주민 1900명에게 무료 검진 및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향후에도 주민들의 위생보건에 대한 인식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미얀마 10개 지방도시에서 ▲위생 교육 영화 상영 행사(월 1~2회) ▲공동세탁시설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6월에는 국제구호단체인 굿 네이버스(Good Neighbors)와 함께 방글라데시 10개 지방도시의 소외계층 아동 및 부모 약 1만 36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캠페인을 시작한다. 일반 건강검진부터 소외계층 아동의 결핍 상태를 고려한 영양학 교육까지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전무)은 “현지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강구할 것”이라며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지속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를 후원해 저개발국가에서 백신사업을 전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무료 의료검진 지원 ▲러시아, 페루, 이란 등20여 국가에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보건의료분야에서 다양한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uckylucy@osen.co.kr
LG전자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