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구자철,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 보여드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5.27 16: 29

‘캡틴 쿠’ 구자철(25, 마인츠)가 브라질 월드컵에 출정하는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호가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하기 전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홍명보 감독과 ‘주장’ 구자철(25, 마인츠)이 동석했다.
튀니지전에 대해 구자철은 “선수들이 소집을 해서 오늘까지 잘 훈련을 했다. 내일 경기에 잘 임할 것이다. 마지막 경기니까 국민들에게 기대하는 것을 선수들이 다 보여드리겠다. 잘 준비하겠다”고 자신했다.

튀니지전 후 브라질 월드컵 출정식이 열리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월드컵은 축구선수로서 뛰고 싶은 가장 큰 대회다. 국가대표 축구선수로서 경기장에서 다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특별한 감정은 없다. 결과가 나왔을 때 보람찰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개인보다 팀을 강조했다.
주장역할을 맡고 있는 구자철은 팀내 결속을 다지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그는 “당연히 모든 선수들이 다 경험이 있고 소속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선수들끼리 계속 대화를 많이 한다. 대한민국 팀으로서 월드컵에 나가 다 같이 뭉쳐서 같은 목적으로 성과를 이루는데 집중하자고 한다. 나도 일조를 하고 싶다”면서 주장다운 듬직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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