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잘 해야 진짜다".
NC가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시즌에 돌입한다. NC는 지난 22일 마산 SK전을 끝으로 23~26일 4일 휴식기를 가졌다. 27일 대전 한화전을 통해 새로운 스타트를 끊는다.
NC는 시즌 첫 44경기에서 25승19패 승률 5할6푼8리로 호성적을 내며 3위에 올라있다. 개막 후 4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이날 한화전을 앞둔 김 감독은 지난 경기들을 잊은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이제부터 잘 해야 진짜다. 지나간 44경기는 잊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지금부터가 진짜라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하위권 팀들도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 타격이 살아나고,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판도에 소용돌이가 칠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NC는 휴식기 기간 동안에도 가볍게 팀을 정비했다. 김 감독은 "44경기에서 드러난 단점을 고치려 했다. 번트나 사인 미스 같은 작은 부분들이 중요하다"며 "그 외에 크게 변화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왼쪽 발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빠진 포수 김태군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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