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상' 칸투, 27일 선발 라인업 제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27 18: 28

두산 베어스의 4번타자 호르헤 칸투(32)가 하루 휴식 뒤에도 선발 라인업에 돌아오지 못했다.
칸투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칸투는 지난 25일 잠실 한화전에서 베이스 러닝을 하던 도중 우측 서혜부 통증으로 교체됐다.
하루 휴식을 취했지만, 경기 출전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칸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출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상태가 많이 좋아지기는 했는데, 오늘은 출전이 불가능할 것 같다. 며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칸투는 대타로도 출전이 어려운 상태고, 4번은 홍성흔이 대신 맡았다.

송일수 감독의 생각도 같았다. 송 감독은 칸투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몇일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칸투 본인도 자신의 부상에 대해 “오래 갈 것은 아니고, 하루 하루의 일이다. 주말 정도에는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을 만큼 1군 엔트리에서 빠져야 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칸투가 정상적으로 회복된다면 주말 3연전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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