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TV부문 신인상 수상 '눈물'..김유미에 "잘 만나자" [제50회 백상예술대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27 18: 38

tvN '응답하라 1994'의 배우 정우가 신인상 수상으로 '쓰레기 신드롬'에 부응했다.
정우는 오늘(2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응답하라 1994'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에서 함께 호흡한 김성균 외에도 바로 SBS '신의 선물 -14일'의 바로, SBS '따뜻한 말 한 마디'의 박서준, MBC '구가의서'의 최진혁과 함께 상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이날 정우는 수상자 호명 후 무대에 올라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제작진에 "선택해주셔서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한 뒤 지인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띄웠다. 
이어 "형, 아버지 대신해서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하는 우리 누나 고맙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많이 보고 싶다"라며 평평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자친구인 배우 김유미를 염두에 둔 듯 "제게 고마운 친구가 있는데, 잘 만나자"라고 말해 보는 이를 뭉클케 했다. 
정우는 이번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영광을 안아 드라마로는 두 번째, 영화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 수상을 했다. 그는 2010년 제 47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바람'으로 남우 신인상, 2013년 '최고다 이순신'으로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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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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