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시즌 18호 홈런을 치며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박병호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조조 레이예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비거리 115m)을 쳐냈다. 시즌 18호. 지난 24일 대구 삼성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나온 홈런이다. 레이예스의 커브(128km)를 잡아 당겼다.
3회 서건창의 적시 3루타와 이택근의 우중간 적시 인정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을 묶어 3-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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