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피플은 항상 특별함을 원한다. 나의 취향과 맞아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독특함과 남들과 다른 디자인은 필수이다. 의상은 코디에 따라 같은 옷도 여러 가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지만 슈즈는 슈즈 본연의 느낌으로 매칭되기 때문에 슈즈의 디자인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 여성들은 더욱 특별함을 찾아 헤매고 그녀들은 지금, DIY슈즈에 열광한다.
'디자인을 내가 직접 만든다' 컨셉의 DIY 슈즈는 내가 원하는 디자인에 소재부터 컬러, 굽높이, 앞뒤 플랫폼까지 슈즈의 다양한 디자인을 셀렉이 가능하여 내 취향에 가장 맞게 만드는 슈즈이다. 스트랩이 없는 구두에 스트랩을 추가하여 스트랩 슈즈를 만들기도 하고 컬러를 자유자재로 콤비네이션하여 같은 디자인이더라도 톡특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디자이너 슈즈 쇼핑몰 슈르떼(www.shurte.com) 장혜영 대표는 "DIY 샌들 중 가장 반응이 좋은 디자인은 스트랩 샌들이다. 스트랩 샌들을 만들 때의 팁은 슈즈를 전시해 놓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면 너무 많은 컬러를 활용하는 것보다는 두가지 정도의 컬러를 배색하는 것이 무난하며 베이직한 컬러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상을 고려하여 포인트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패션쇼 런웨이의 화려한 슈즈들과 명품슈즈에 열광하는 여성들. 하지만 너무 불편하거나 디자인이 너무 화려해 의상과 매칭하기 힘든 슈즈는 그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며 보기 좋은 그림에 불과하다. 편한 착화감과 함께 명품 스타일의 슈즈를 원한다면 나만의 명품 DIY 슈즈에 관심을 갖아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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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르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