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조재현, TV부문 男최우수연기상 [제50회 백상예술대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27 20: 28

배우 조재현이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이 27일 오후 6시 20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신동엽, 김아중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수상 후 조재현은 "백상 후보가 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기뻤다. 그러나 후보들 보는 순간 낙담했다. 받아도 큰 일, 안 받아도 큰 일이었다"며 "생각보다 떠리지는 않는다. 내 상 같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작가가 대본을 쓰고 있다. 오늘 시상식장에 왔을 때 보니까 굉장히 인사를 받았다. 후배들이 많다는건데 '정도전'에서는 내가 막내다. 여기서는 연장자가 됐는데 많은 분들이 작업했고 좋은 드라마가 만들어진 것 같다. 개인상이 아니라 '정도전' 작품상, 극본상 이라고 생각한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날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조재현(정도전) 외에도 김수현(별에서 온 그대), 유아인(밀회), 이종석(너의 목소리가 들려), 주원(굿닥터) 등이 이름을 올려 경쟁을 펼쳤다.
한편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은 영화작품상, 영화감독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영화 남자조연상, 영화 여자조연상, 영화 남자신인연기상, 영화 여자신인연기상, TV 드라마 작품상, TV 교양 작품상, TV 예능 작품상, TV 연출상, TV 남자최우수연기상, TV 여자최우수연기상, TV 남자신인연기상, TV 여자신인연기상 등 총 27개 부문에서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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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백상예술대상' 화면 캡처,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최규환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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