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김태영 상대로 투런포…첫 행운까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27 21: 32

두산 베어스 포수 김재환(25)이 추격의 투런홈런을 때렸다. 부상으로 자동차까지 얻는 행운도 누렸다.
김재환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김태영을 상대로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1-8로 뒤지던 8회초 2사 2루에 대타로 나온 김재환은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에 들어온 김상현의 초구 슬라이더(130km)를 받아쳐 우월 투런홈런(비거리 120m)을 뽑아냈다. 김재환의 시즌 2호 홈런.
김재환의 대타 홈런은 통산 707호이자 시즌 7호, 개인 2호다. 타구가 외야 펜스 바깥쪽에 위치한 ‘기아 홈런존’에 떨어져 김재환은 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하는 ‘K5’를 부상으로 받는 겹경사도 맞이했다. 경기는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KIA에 3-8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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