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11연승 하는 동안 선수들 수고 많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27 21: 58

[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 패하며 1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9회말 임창용의 폭투와 끝내기 안타 허용으로 4-5 역전패했다. 삼성은 이 역전패로 7회까지 리드시 144연승의 대기록도 깨지고 말았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6회까지 2-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7회초 상대 실책과 김상수의 희생 플라이, 나바로의 적시타를 묶어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말 무사 1루서 구원 등판한 임창용이 정성훈의 안타와 폭투로 동점을 허용한 후 정의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경기 후 “11연승 하는 동안 선수들 굉장히 수고가 많았다. 연승이 깨져서 아쉽고, 7회까지 리드시 144연승도 중단이 돼 아쉽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기록을 쌓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28일 잠실 LG전 선발 투수로 J.D. 마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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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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