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밴헤켄-박병호 중심 역할"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27 22: 03

5연패에서 탈출한 염경엽 넥센 감독이 투타의 주역들인 앤디 밴헤켄(35)과 박병호(28)를 칭찬했다.
넥센은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박병호(2개) 강정호의 홈런포 등 장단 15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0-5로 이겼다. 5연패에서 탈출한 넥센(24승20패)는 한숨을 돌리고 반등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선발 밴헤켄은 6.1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잘 버티며 팀 승리의 기반을 놨고 박병호는 4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 외 서건창과 이택근과 3안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밴헤켄이 투수 쪽에서, 박병호가 야수 쪽에서 각각 중심 역할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면서 "강정호와 김민성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넥센은 28일 금민철을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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