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노경은 점차 좋아지고 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27 22: 12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에 패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마운드가 무너지며 5-8로 패했다. 25승 19패가 된 두산은 이날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NC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노경은은 비록 위기 상황을 넘기지 못하고 실점했지만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부분만 조금 더 극복하면 좋아질 것이다. 비록 졌지만 야수들이 끝까지 끈기 있게 풀어간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 오늘 두 자릿수 안타 타이 기록을 작성했는데, 내일 신기록을 목표로 한다면 그만큼 많은 기회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다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 선발 노경은은 4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반면 타선은 장단 11안타로 1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역대 타이 기록이고, 다음 경기에서도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려낼 경우 두산은 자신들이 2000년에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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