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다희, 강지환에 마음에도 없는 독설 “삼류건달일 뿐”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27 22: 30

‘빅맨’ 이다희가 강지환의 복수를 단념시키기 위해 독설을 가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10회에는 죽은 줄만 알았던 김지혁(강지환 분)의 등장에 경악하는 강동석(최다니엘 분)과 소미라(이다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동석이 대놓고 지혁을 조롱하며 살기를 드러내자, 미라는 일부러 지혁을 만나 독설을 가했다.

그럼에도 지혁은 “나 하나 희생되는건 아무 상관없지만, 내 사람들이 너무 다쳤다. 그 놈들에게 뺏어서 주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미라는 “당신은 그쪽에 비하면 먼지보다도 못한 사람이다. 사장 한번 했다고 착각하지 마라. 그건 그 사람들이 내준 자리이지 당신 스스로 올라선 자리가 아니다”고 독설했다. 지혁은 그저 예전의 삼류건달로 돌아온 것 뿐이라는 것.
이에 지혁은 “맞아. 나 삼류양아치야”라고 인정, 그래도 모두를 위한 싸움이니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미라씨는 이게 너무 무모한 싸움이라고 걱정했지만, 나는 미라씨가 더 걱정된다”며 현성가에서 이용당하기 전에 나올 것을 주문했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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