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4각관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닥터 이방인'에서는 박훈(이종석 분), 오수현(강소라 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한재준(박해진 분), 한승희(진세연 분)가 질투의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요한 수술을 앞둔 수현은 경쟁팀 집도의인 훈을 찾아가 여러 방법을 물었다. 훈을 향한 호감과 수술을 잘 마치고 싶은 마음이 뒤섞인 감정이었다. 그러자 훈은 그를 뒤에서 껴안았다. 훈의 포옹에 수현의 마음은 뛰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이는 수현의 공식 연인인 재준과 훈이 첫사랑 송재희라 여기고 있는 승희였다. 재준은 둘의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승희 또한 복잡한 시선으로 훈과 수현의 모습을 바라봤다.
이후 수현과 따로 이야기를 나눈 재준은 수현을 자신의 팀 퍼스트에서 해고했다. 그리곤 "내 눈엔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얼굴이었다"며 수현을 비난했다.
훈과 승희 또한 다퉜다. 훈은 "너는 재희가 아니"라며 승희가 경쟁, 승리만을 강조한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승희는 뒤돌아 훈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멜로드라마다.
mewolong@osen.co.kr
'닥터 이방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