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엄정화, 사랑하고픈 박서준vs좋은 사람 한재석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27 23: 40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의 엄정화가 사랑하고 싶은 박서준과 좋은 사람 한재석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마녀의 연애' 12회에서는 노시훈(한재석 분)과의 결혼 준비를 하면서도 윤동하(박서준 분)에 대한 마음을 떠올리는 반지연(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연은 시훈과 집을 알아보는 등 차근차근 결혼 준비에 나섰다. 마치 꼭 그래야만 하는 사람처럼 지연은 행동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 동하에 대한 생각을 버리지 못했다.

결국 친구 백나래(라미란 분)와의 대화에서 이러한 지연의 마음이 드러났다. 지연은 "오늘 시훈 선배와 집 보러 갔다왔다"면서 "(동하는) 나 잊을 거라더라. 아직 젊으니까 일도 열심히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볼거랬다"고 말했다.
이에 나래가 동하를 향한 지연의 어설픈 행동을 지적하자 "어떻게 맨날 내 생각만 하냐 그동안 그렇게 상처줘놓고"라면서 "새 인생 시작하겠다니 응원해주겠다. 발목 잡을 수 없다"며 체념했다.
마지막으로 지연은 "시훈 선배에 대한 네 마음은 뭐냐"는 말에 "좋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시간이 가면 정말 괜찮아질까"라고 읊조리는 지연의 머릿 속은 두 남자에 대한 갈등으로 가득했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39세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25세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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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연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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