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결승골' 일본, 키프로스에 1-0 신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28 00: 28

일본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키프로스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7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정식 겸 국내 마지막 평가전인 키프로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FIFA 랭킹 47위 일본의 낙승이 예상된 경기였으나, 키프로스가 예상외로 분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만큼, 자케로니 감독은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혼다 게이스케(AC밀란),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나가토모 유토(인테르밀란) 등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베스트11으로 기용했다.

그러나 키프로스가 철저한 수비를 바탕으로 일본의 공격을 봉쇄하면서 두 팀의 대결은 예상 외의 구도로 흘러갔다.
선제골은 일본의 몫이었다. 일본은 전반 43분 가가와의 슛이 상대의 몸에 맞고 흐른 것을 우치다 아쓰토(샬케)가 밀어 넣어 골을 만들어냈다. 균형을 깨고 선제골을 만든 일본은 이후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오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탬파로 떠나 최종 전지훈련에 임한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에는 코스타리카, 잠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더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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