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신임 감독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2) 사우스햄튼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이 클럽을 이끌 신임 감독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하게 됐다"며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과 5년 계약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과 파리생제르맹, 보르도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은퇴 이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에스파뇰의 감독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 1월부터 이번 시즌까지 사우스햄튼을 이끌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능력이 입증된 것은 사우스햄튼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다. 2012-2013 시즌 강등권을 오고가던 사우스햄튼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킨 포체티노 감독은 2013-2014 시즌 사우스햄튼을 돌풍으로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8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은 에너지가 넘치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해 토트넘의 스타일을 잘 아우를 것이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끌어 올리고 팀 정신을 대단하게 만드는 등의 능력이 입증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은 대단한 역사를 가진 명망있는 클럽이다. 이런 클럽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토트넘에는 톱 클래스의 잠재력을 갖춘 선수들이 풍부하다. 이 선수들과 함께 일을 시작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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