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한국대표팀의 키플레이어로 손흥민(22, 레버쿠젠)을 꼽았다.
독일 언론 ‘N-TV’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핵심선수로 손흥민을 소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서 뛰는 4인방 손흥민, 구자철(25, 마인츠), 홍정호(25,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23, 도르트문트)이 나란히 대표팀에 뽑혔고, 박주호(27, 마인츠)는 탈락했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이 매체는 “홍명보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준결승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제 분데스리가 선수들이 한국을 이끈다.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은 매우 빠르다. 그는 여러 경기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의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면서 손흥민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손흥민이 비록 월드컵 경험은 없지만 분데스리가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우리는 우리의 힘을 믿는다”고 말하며 어린 선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손흥민은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출격을 앞두고 있다. 그가 분데스리가서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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