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피습' AKB48, 심경 밝혔다 "회복 중..사람 못 믿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28 08: 06

악수회 도중 흉기를 가진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해 응급수술을 받은 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의 카와에이 리나가 SNS를 통해 사건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28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카와에이 리나는 지난 27일 오후 SNS를 통해 고정으로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바이킹'에 전화로 출연하겠다고 밝혔으며,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웃는 얼굴의 사진도 게재했다.
이어 "하지만 주연을 맡고 있는 TV도쿄 드라마 '세일러 좀비'에 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멤버 이리야마 안나 역시 SNS를 통해 사건 후 처음으로 "걱정 끼쳐 죄송하다. 사람을 신용할 수 없게 됐다"는 심경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카와에이 리나와 이리야마 안나는 25일 오후 5시께 이와테·타키자와시에서 열린 AKB48 악수회에서 흉기를 가진 괴한의 침입으로 부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모리오카 시내의 한 병원에서 손가락 골절 등에 대한 수술을 받은 후 26일 오후 퇴원했으며,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 우메다 사토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죽이려고 했다. 누구라도 좋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KB48은 새 싱글 발표 첫날 146만장을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최고 인기 그룹이다. 지난 21일 발매된 AKB48 36번째 싱글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는 146만 2156장을 판매, 이날 싱글 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AKB48의 첫날 최고 판매기록인 145만을 1만장 차이로 넘어서 새롭게 경신한 기록. 또한 걸그룹의 싱글 첫날 판매량 중 일본 역대 싱글 중 최다이다. 또한 발매 첫날 싱글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9년 8월 발매된 13번째 싱글부터 총 24회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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