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전도유망한 한국, 2002년 영광 재현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8 08: 25

독일 언론이 홍명보호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영광을 재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지난 27일(한국시간) 한국,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가 경쟁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 H조를 분석하며 이 같은 예상을 내놨다.
이 매체는 "한국은 이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두 번이나 살아남았다"면서 "태극전사들은 2002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서 3-4위전까지 진출해 터키에 패했다"고 전했다.

또 기사에서 "홍명보호엔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홍정호,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등 전도유망한 재능들이 많다"면서 "2002년 때처럼 2014년에도 비슷하게 놀랄 수도 있다"고 홍명보호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 매체는 벨기에의 전력을 높이 사며 H조의 강자로 꼽았다. 디 벨트는 "벨기에는 브라질월드컵 비밀 중 하나"라며 "벨기에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에뎅 아자르(첼시),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티보 쿠르트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드낭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재능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또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날), 마루앙 펠라이니(맨유) 등 경험 있는 선수들도 있다"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벨기에가 1986년 월드컵 4위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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