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23, 벨기에)의 눈이 프랑스가 아닌 브라질에만 향하고 있다.
아자르의 거취때문에 영국은 물론 유럽이 시끌벅적하다. 시즌 막판 소속팀 첼시의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로 인해 이적설이 나도는 것. 이에 따르면 아자르는 세 시즌 만에 프랑스 무대로 복귀를 노리고 있다. 행선지는 거부 클럽 파리생제르맹(PSG)이다. 특히 함께 생활하던 다비드 루이스가 PSG로 이적하면서 아자르의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아자르는 현재로서는 이적설에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첼시의 아자르가 이적설을 무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불과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아자르의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아자르는 자신의 거취가 아닌 월드컵에만 집중하고 있다.

"매년 사람들은 내가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것이 그들의 일 중 하나다"고 밝힌 아자르는 "난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 신문에서 떠드는 것(아자르의 이적설)보다 월드컵이 더욱 중요하다"며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는 자신의 거취가 아닌 벨기에 대표팀에서의 생활에 전념할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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