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전증' 폴 매카트니, 日서 복강경수술 받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28 09: 22

건강 이상으로 첫 번째 내한공연을 취소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일본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오전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폴 매카트니가 도쿄 시내의 종합병원에서 장폐색의 위험 때문에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연을 목적으로 일본을 찾은 폴 매카트니는 16일부터 설사와 구토 증상으로 20일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장염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에 장폐색의 위험 때문에 약물 치료 대신 복강경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폴 매카트니는 컨디션을 회복하고 26일 오전 11시께 퇴원, 오후 1시 전세기를 이용해 아내 낸시 쉬벨과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폴 매카트니는 지난 15일 공연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지만,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인해 일본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또 28일 예정이었던 첫 번째 내한공연을 취소, 일본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폴 매카트니는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기에 더욱 더 미안하다"며 "모든 한국 분들의 사랑과 건강을 걱정해 준 위로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꼭 빠른 시일 내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말로 첫 내한공연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직접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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