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된,장국’, 재벌·백마 탄 왕자님 없어도 재밌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28 10: 14

JTBC 주말드라마 ‘12년만의 재회: 달래 된, 장국’(극본 김이경, 연출 김도형)(이하 달래 된, 장국)이 친근한 캐릭터들과 솔직한 인생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성인 배우들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2막을 열어가고 있는 ‘달래 된, 장국’이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인물들의 향연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
유기농 청정드라마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여왔던 ‘달래 된, 장국’은 가족, 청소년, 여고생 임신 등 다채로운 소재를 화두에 올리며 이목을 집중케 해왔다. 무엇보다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과 극적이면서도 친숙한 사건 사고들을 스토리에 차용, 몰입도 높은 전개를 펼쳐오며 호평을 받아왔다.

우리네 삶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와 친숙한 배경 묘사는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극대화 시키며 스토리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재벌가도, 백마 탄 왕자님도 없지만 자수성가한 달래(이소연 분)의 금의환향과 생계형 장남이 된 준수(남궁민 분)의 성장은 보다 큰 감회와 기대를 선사하고 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소재보다는 풀어나가는 방식을 우선시하여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삶과 사람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드라마를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달래를 본 준수가 그녀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해 두 사람의 파란만장할 인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방송은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kangsj@osen.co.kr
JTBC ‘달래 된, 장국’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