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과연 세스크 파브레가스(27, 바르셀로나)를 다시 영입할까.
영국 일간지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 레전드 레이 팔러(41)가 “파브레가스를 다시 데려오려는 아스날의 시도는 실수”라고 일침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FA컵 우승으로 9년 만에 무관에서 탈출한 아스날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선수를 영입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에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파브레가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2011년 3000만 파운드(약 51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소년팀에서 뛴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바 있다.

이에 대해 팔러는 “아스날에 파브레가스가 뛸 자리가 없다. 이미 비슷한 메수트 외질, 산티 카졸라, 잭 윌셔 등을 데리고 있다. 파브레가스가 과거에 잘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우선으로 영입할 선수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스날이 레알 마드리드의 앙헬 디 마리아(26)를 영입할 것이란 소문도 돌고 있다. 이럴 경우 아스날은 외질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전력을 2년 연속 빼오게 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한 디 마리아를 과연 내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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