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홀튼, 홈 첫 승 & 팀 4연승 도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28 10: 21

[OSEN=선수민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35)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부터 3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KIA는 현재 20승 24패로 4위 넥센을 4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홀튼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홀튼은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4패 3.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홀튼은 원정에서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1.60으로 좋은 모습이지만 홈에선 3패만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도 6.53으로 좋지 않다.

홀튼은 지난 4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좋은 기억이 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더욱이 두산 타선은 리그 최강이다. 전날 양현종에게 막혔지만 홀튼을 상대로 설욕을 노리고 있다. 홀튼에게 홈 첫 승 길이 녹록한 상황은 아니다.
변수는 홀튼의 제구력이다. 볼이 높게 형성되는데 조금만 낮게 들어가면 장타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 5회를 넘어가면 제구력과 구위가 다소 떨어진다. 이 시점에서 두산의 강타선을 만나게 된다. 홀튼에게는 6이닝 3~4실점을 막는게 승리의 요건이다.
두산은 이재우가 선발 등판한다. 이재우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선발로는 한 차례 등판했다. 4월 3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의 준수한 모습이었다.  두산은 전날 경기서 KIA에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이재우가 5이닝 정도만 잘 버텨준다면 두산도 전날 패배를 설욕할 기회는 충분하다.
KIA가 4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을지 아니면 두산이 반격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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