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수아레스, 가능한 한 빨리 합류하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8 11: 31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는 우루과이 대표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부상에서 속히 회복해 2014 브라질월드컵을 함께 누비길 기원했다.
북아일랜드와 친선경기를 앞둔 카바니는 27일 영국 ESPN에 실린 인터뷰서 "수아레스의 부상 소식에 우리 모두가 낙담했다"면서 "부상은 항상 듣기 싫은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카바니는 이어 "내 생각엔 지금 수아레스를 혼자 두어야 한다. 그래야 걱정 없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그가 가능한 한 빨리 합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선제골을 기록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디에고 고딘도 "수아레스의 부상 소식을 들었을 때 '안 돼, 지금은 아냐, 제발'이라고 외쳤다"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고, 마음이 아팠다. 그는 우리의 얼굴이자 스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주요 언론들은 이날 수아레스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있는 리버풀 동료 조던 헨더슨에게 문자로 월드컵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최근 왼쪽 무릎 수술을 받고 월드컵 출전을 위해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ESPN은 수아레스가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1차전 출전을 어렵더라도 잉글랜드와 2차전은 출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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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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