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의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이 끝났다. 타율도 2할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좌익수)로 출장했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필 휴즈를 맞아 6구까지 갔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회초에는 2사 2루에 나왔으나 적시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휴즈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나 타점 추가에 실패했다.

5회초 역시 마찬가지였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다시 1루 땅볼에 그쳐 출루하지 못했다. 휴즈와의 4번째 대결이었던 7회초에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에 들어온 컷 패스트볼에 손도 대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99(164타수 49안타)로 추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투수 호아킴 소리아의 실책으로 미네소타에 9회말 끝내기를 허용하며 3-4로 역전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3연승이 끊어졌고, 26승 2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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