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요양병원 화재, CCTV로 81세 치매 노인 방화 확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5.28 11: 41

장성 요양병원 화재.
장성요양병원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28명으로 대피하지 못한 중증 노인환자를 포함해 21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병원 CCTV를 통해 치매환자 81세 김모 씨가 방화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28일 오전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삼계면 효사랑 요양병원 별관에서에 화제가 발생해 환자와 간호사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부상자 7명 중 중상환자가 포함되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에서 4분만에 장성요양병원에 도착했지만 2층에 있던 35명 중 대피는 7명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와상 환자'가 대부분이어서 병상에 누워 있는 채로 인 이들은 병상에 누워 있는 채로 유독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장성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요즘 사고가 끊이지 않네" "장성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또 이런 일이" "장성요양병원 화재 21명 사망,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상자 28명은 광주 첨단병원 등 광·주전남 총 1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고 사망자 전체 21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OSEN
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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